장흥 주민들, 탐진강 새끼연어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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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주민들, 탐진강 새끼연어방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3.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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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크기 어린연어 5만 마리 방류

 
장흥 탐진강에서 새끼연어방류 행사가 8년만에 다시 열렸다.
장흥군은 6일 장흥읍 탐진강에서 ‘제8회 탐진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장흥군과 장흥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용산면청년회, 장흥서초등학교 어린이 등이 참여, 연어 5만마리를 놓아줬다.
새끼연어는 강원 양양 남대천에서 어미 연어를 잡아 만든 수정란으로 장흥군 탐진강수산연구센터에서 직접 부화시켜 5㎝크기로 키운 것이다.
장흥군은 회귀성 어종인 연어가 다시 탐진강을 찾아와 장흥을 상징하는 새로운 어족 자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회에 걸쳐 58만 마리의 연어를 보냈으며 탐진강에서 방류 이후 6마리가 돌아왔다.
연어는 하천 상류지역에서 산란을 한 후 1개월 정도를 하천에서 살다 바다로 나가서 3~4년 동안 북태평양과 알래스카만, 베링해, 오호츠크해, 쿠릴열도를 이동하며 70㎝까지 성장한다.
김성 군수는 이날 방류식에서 “탐진강에서 도전을 시작한 어린 연어가 큰 바다로 거쳐 다시 모천에 돌아와 생을 완성하듯, 오늘날 군민과 함께 뿌린 작은 씨앗이 장흥군 발전의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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