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안전하게 가을 행락철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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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안전하게 가을 행락철 즐기기
  • 장강뉴스
  • 승인 2022.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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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장흥경찰서 교통관리계)
김정원
김정원

요즘 날씨는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을 느끼기만 해도 좋다, 그래서인지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 축제며 행사들이 즐비하게 진행 중이다.

행락철은 일정 기간에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붐비다 보니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 순간이 안타깝게도 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뽑을 수 있는데, 봄에 ‘춘곤증’이 있다면 가을엔 ‘추곤증’이 있는 것처럼 요즘처럼 환절기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운전하는 도중 나른하면서 졸음이 쏟아지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쏟아지는 졸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운전대를 잡는 모든 운전자를 위협한다. 그렇기에 행락철 운전 시 졸음운전을 예방할 몇 가지를 함께 알아보자

첫째, 자동차 내부 환기를 자주 하자. 차량 내부에 적절한 산소 공급을 위해선 환기가 필수다. 밀폐된 차량에 오랜 시간 머물다 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졸음뿐 아니라 두통,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외부의 바깥 공기를 차량 내부에 순환하면 졸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둘째, 졸음 방지 용품을 활용하자. 주변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졸음 방지 패치는 얼굴 등 신체 일부에 붙여서 사용하는데 시중에서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용품이다. 흔히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데 장시간 앉아서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셋째,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졸음쉼터·휴게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휴식이다. 껌을 씹거나 환기를 시켜도 졸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도로 위 일정 구간마다 마련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깐이라도 잠을 청하거나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만일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휴식은 필수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이 시기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에서 벗어나 나와 우리를 지키며 즐거운 가을 행락철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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