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보이스피싱 검거 도운 주민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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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 보이스피싱 검거 도운 주민에 감사장 수여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1.03.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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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서장 임태오)는 지난 29일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민 김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지급 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후 동료직원 A씨가 회사 앞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현금 889만 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건네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제지한 후, 112에 신고했다.

피해자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오늘 안으로 전액 변제 하라”는 말에 속아 지인에게 현금을 빌려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건네려고 하였다.

특히, 김씨는 보이스피싱이 아니라고 믿는 피해자를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끈질기게 설득하였고, 그로 인해 현금 수거책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 하는데 기여했다.

임태오 서장은 “날로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서는 전화, 문자로 오는 저금리 대출 상담이나 직접 만나 돈을 건네주도록 유인하는 경우 112를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흥경찰서에서는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2월부터 6월 말까지 5개월간 「사기 범죄(전기통신금융사기·생활사기·사이버사기)근절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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