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 장흥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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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 장흥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3.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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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장흥, 집단면역 70% 목표로 순차적 접종 진행
강진군이 지난 26일부터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장흥군이 지난 25일 코로나 19 백신을 장흥군보건소에 보관하고 있다.
강진군이 지난 26일부터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장흥군이 지난 25일 코로나 19 백신을 장흥군보건소에 보관하고 있다.

정부에서 공급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25일 오전 11시에 강진군보건소에 300명분, 장흥군보건소에 300명분이 도착했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접종에 들어갔다. 장흥군은 2일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강진군에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300명분(30바이알)으로 강진효요양병원에서 지난 26일 10명을 시작으로 2일부터 5일까지 관내 요양시설 5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187명에게 접종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의 경우 백신 직송을 통해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은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 유무 조사 결과 1차 접종 대상자의 97.5%가 동의한 만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계획도 공개됐다. 2단계 대상자는 정부의 백신수급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12,035명, 노인재가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935명,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500여 명, 장애인시설 45명 등 총 13,515명이 2분기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3단계 대상자는 총 18,838명이다. 19~64세 성인 18,073명(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포함), 군인, 경찰, 소방관계자 252명,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513명 등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한다.

접종 방법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 접종대상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 접종 3가지 방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강진군은 군민들이 자택과 가까운 곳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백신 공급 확대에 맞춰 위탁의료기관 11개소를 현장점검 과정을 거친 후 접종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첫 백신 접종이 2일에 시작된다.

이번 접종 대상은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이다.

이후에는 고위험 의료 기관인 병원 종사자와 코로나 1차 대응 요원인 119 구급대, 보건소 직원이 접종 대상이 된다.

또한 2분기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이용자와 종사자를 접종하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 및 물량에 맞춰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군민 70%인 2만 3천명에게 접종을 완료하여 집단 면역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시행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접종센터를 장흥 실내체육관으로 지정했다. 2월 24일에는 부족한 인력 지원을 위해 동아보건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접종 후 현장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 모니터링한 후 귀가한다.

이상반응이 나타나 신고가 접수되면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시 병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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