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송암마을 이장 최육수(80세, 남)씨가 지난 4일, 팔순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국선, 강경일)에 기탁했다.

최육수 송암마을이장은“올해 팔순으로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을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하는 것이 보람될 것 같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국선 장흥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랑스러운 분이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 100만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하여 장흥읍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창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