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새마을회 ‘사랑의고추장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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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새마을회 ‘사랑의고추장 나누기’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1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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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새마을회(회장 강성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도암면사무소에 남녀새마을지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추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지도자협의회에서 찹쌀220kg과 부녀회에서 고춧가루 110근을 모아 보태고 지역에서 재배한 고춧가루150근과 메주가루를 사서 2kg 들이 고추장 600여통을 만들었다.

첫날인 26일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찹쌀죽을 쑤고 메줏가루, 고춧가루, 물엿, 액젓, 엿기름 등 국산 천연재료를 사용해 온종일 고추장을 만들었다.

또 이튿날에는 첫날 만든 고추장을 용기에 나눠 담아 11개읍면의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세대, 관내 복지관에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강진지부 김동기회장은 "각종 연말 행사 및 봉사로 새마을지도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바쁠 텐데 이틀 동안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 함께 해주신 새마을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이 담근 고추장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새마을 부녀회 전봉덕 회장은 "코로나19로 조심스럽지만 연말연시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이웃을 위해 해마다 해온 나눔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다"며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홀몸어르신 생신상차려드리기’,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를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실천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강진완도축협에서 후원하고, 봉사자로 동참해 함께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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