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어류 부산물 활용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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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어류 부산물 활용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립 ’지원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8.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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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가 친환경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발판 마련
조감도
조감도

장흥군이 어류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립에 착수한다.

이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양식용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어장 환경 악화 및 수산 자원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사료의 경우 △배합사료보다 1~5배 수질 환경이 악화되고 질병발생률이 높으며 △위생·안전 등 관리 감독 사각지대에 있어, 최근 생사료 생산 어가에서 ‘수은’ 함량이 높게 나타나 안전성 문제가 발생된 바 있다.

이에 비해 배합사료는「사료 관리법」에 의해 안전성 검사를 받고 있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며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안전한 양식산 수산물 공급’이라는 비전 아래 △맞춤형·고품질 사료 개발 △저어분·고효율 사료 개발 △배합사료 품질 인증 등 품질 개선 및 그 공급량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발맞춰 장흥군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립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어종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료 생산 △저비용·고효율 사료 개발 등 품질 개선·민간 개발을 통한 양식어가 의견 반영 △수산 사료 전용 생산으로 연중 안정적인 사료 공급 등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에 따른 양식 어가의 고민 해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립은 예상 총 사업비 70억 원 이상으로 정부 및 장흥군에서 32억 원을 지원(국비 20억, 군비 12억)하며, 2주간의 시공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8월 말 착공, 이르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입주, 지역민들을 고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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