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상록회, 주거환경개선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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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상록회, 주거환경개선 봉사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07.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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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면 독거노인가정 주거환경개선 청소봉사

강진상록회(회장 안준철) 회원 25여 명이 지난 18일 성전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집안정리와 청소를 전혀 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쓰레기와 악취가 뒤범벅이 된 채 심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대상자를 발견한 마을 이장은 곧바로 도암권역 맞춤형복지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일하다 다친 양쪽 다리에 염증이 깊어져 수술을 받기 위해 대상자가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면서 오랫동안 방치된 집안은 쥐가 드나들고 음식물이 썩어 이웃집까지 악취가 풍기는 최악의 상황이 됐다.

성전면 복지팀과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우선 급한 폐기물을 치우고 난 후 남은 쓰레기를 정리하고 대대적인 청소를 도와줄 봉사단체로 강진상록회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봉사 당일 무더운 더위 속에서도 회원들은 전원 마스크를 쓰고 세 시간에 걸쳐 대형 쓰레기와 오염된 욕실, 거실. 방 등을 청소하고 외부 화장실과 수돗가를 정비하는 등 집안 곳곳을 정리하고 방역소독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렇게 정리된 집안에 성전면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싱크대를 새로 놓아주었다

안준철 강진상록회 회장은 “코로나19와 무더운 장마철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어 함께 참여해 준 회원들께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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