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김금 장흥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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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김금 장흥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09.21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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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건강의 적이다

▲ 김금 계장
우리의 삶은 어머니 배속에서 266일 동안 자라다가 세상에 태어나 일생을 살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사람이 건강하게 산다는 것과 오래 산다는 것과는 다르다.
보람 있는 삶은 건강하게 가치 있는 삶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때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는 것은 오래 산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다.
건강한 삶을 위해 하지 말 것과 해야 할 일을 생각해야 겠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어릴 때는 몸무게나 키가 별로 크지 않다가 사춘기 때부터 키가 자라 20세 전후가 되면 거의 성장을 멈추게 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약 60조나 되기 때문에 뇌 세포의 수도 몇 조가 되는데 그것은 우리의 머리가 몸에서 퍽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뇌 세포는 어릴 때 만들어지면 그 다음부터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계속 소멸되어 가기만 한다.
이 뇌 세포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이 담배이다. 2014년(금연) 건강증진법이 국회통과 되어 금년부터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따라서 금연 구역지정 관련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하고 고의성이 높고 반복 지적된 업소는 과태료 처분 실시케 된다.
특히 담배는 폐암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뇌세포를 대량 파괴시킬 뿐 아니라 기관의 섬모세포를 파괴시켜 기관에서의 섬모 운동이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든다.
또한 건강하게 살려면 백해무익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연초의 원신지는 안데스 산맥 지대로 담배는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부스가 미 대륙을 발견함에 따라 유럽에 전파되었고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7세기 초로 추정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독성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백해무익한 것으로 판명이 난지 오래된다. 담배에는 40여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해 4,000여종의 인체에 해로운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위협하는 간접살인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몇 년 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조사 결과를 보면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는데 이중 폐암이 24.4%나 된다. 그 뿐 아니라 흡연자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7.7배, 흉부 질환 3.6배, 고혈압 2.5배 등 흡연 폐해를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흡연은 나쁜 습관이므로 좋은 습관으로 자신을 변화 시키는 자각 운동이 있어야 하며, 나쁜 습관은 인생을 병들게 한다는 것은 명심 하고 금연은 솔선해야 할 것이다.
금연은 흡연 당사자의 본인의 자각과 무엇보다 중요하다. 담배가 타들어 가고 있는 것만큼 자신의 심신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한다.
어느 무엇과도 자신의 건강과는 바꿀 수 없다. 흡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바로 이 순간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현명한 사람이 돼야 한다. 흡연은 건강의 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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