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상수도 위탁 7년 ‘유수율 큰 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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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상수도 위탁 7년 ‘유수율 큰 폭 향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3.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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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율 57.6%→85.6%, 28% 향상…정수구입비 9.6억원 절감

장흥군은 K-water에 상수도 운영관리를 위탁한 지난 7년간 유수율 제고와 고객만족도 향상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우선 주목을 받고 있는 성과는 유수율의 획기적인 향상이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한 총 수돗물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돗물양의 비율을 말한다.

장흥군은 2013년 K-water에서 위탁 운영을 맡긴 후 유수율을 85.6%까지 끌어올렸다.

운영초기 57.6%에서 28%나 높아진 수치다.

이를 통해 매년 정수구입비 9.6억원을 절감했으며, 약품비, 전력비 절감 비용까지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약 40억원에 이른다.

2018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장흥군 유수율은 83.3%로, 특·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2개 일반수도사업자 중 전체 40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으로 한정하면 전체 77개 지자체 중 3위, 전남 22개 지자체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상위권 성적이다.

장흥군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운영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고객만족도가 운영초기 76.1점에서 84.2점으로 8.1점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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