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노인대학 개강…평생 배움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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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노인대학 개강…평생 배움의 기회 제공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3.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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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진 대학장 “어르신들 간 소통과 교류의 장 만들 것”
 

강진군 도암면 도암노인대학은 지난 16일 도암교회 예배당에서 도암·신전에 거주하는 노인대학생 110여명과 이승옥 강진군수을 비롯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노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레크리에이션과 선비춤 등 흥겨운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이승옥 강진군수의 격려사와 2019년 노인대학을 이끌 교수 및 학사과정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순으로 진행됐다.

도암노인대학은 지난 2008년 개교 이래 10여 년 간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속감을 갖게 하여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도암·신전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문맹퇴치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김옥진 도암노인대학장은 “도암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이 학과에 참여할 수 있을 때까지는 대학생활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 입학은 있지만 졸업이 없다” 며 “노인대학이 평생 배움의 기회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울타리를 제공하는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옥 강진군수는 “100세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노인대학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도 느끼고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강진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또 교인과 봉사자들로 구성된 30여명의 스텝 분 들의 협조로 노인대학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도암노인대학은 한글, 컴퓨터, 노래, 미술 등 소양강좌와 함께 요가 등 건강관리 과목을 개설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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