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봄철 건조기 산불화재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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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봄철 건조기 산불화재 주의하자
  • 장강뉴스
  • 승인 2019.03.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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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환(관산안전센터 소방위)
▲ 위민환

3월이 되어 봄에 접어들면서 화재출동이 하루 평균 3회 이상 출동하고 있다. 대부분의 화재원인은 논·밭두렁, 하천변 갈대소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다수이다.

봄철은 환절기의 특성상 습도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급격한 연소확대를 일으키기 쉽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소방차 출동에 따른 소방력 낭비는 물론 목격자들이 불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이 진화하려다 화상 등 인명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출동하는 것이 산불이다. 산불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 지역은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본격적인 농사철에 앞서 농업부산물, 논·밭두렁 등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인접한 산으로 불이 번져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봄철은 불이 잘 보이지 않고 바람을 타고 불티가 계곡을 넘어 다니며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많은 피해를 수반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 또는 산과 인접된 지역에서는 절대 불씨를 다루지 말아야 하며, 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산림과 인접된 지역에서 논.밭두렁 또는 농산폐기물 등을 소각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관계 당국에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조치를 하고 소각하여야 한다.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의 부주의, 방심으로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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