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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인사만 잘 해도 ‘친절’이시영(장흥군청 총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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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4  1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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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적이 몇 번 이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딱히 추억으로 남을만한 좋은 하루를 기억해 내기가 쉽지 않은 일상들이다.

왜 이렇게 기분 좋은 하루를 기억해 내기가 어려운건지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몇 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적당히 즐기지 못하는 자신만의 문제에서 기인한 바도 있을 것이다.

생활고에 힘들어진 가정사와 높은 물가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각종 사건 사고로 도배 된 듯한 미디어의 행태가 우리들을 탄식하게 한다.

‘조금만 더’라는 욕망이 불러온 과욕과 ‘나’ 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즐거운 하루를 망치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멋진 하루를 살고 싶고, 나아가 즐거운 삶을 꿈꾼다.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친절’이 우리를 즐겁게 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복도에서, 계단에서 만나는 동료를 향해 미소 짓는 얼굴로 가볍게 인사하고, 업소를 찾아준 손님에게 “어서 오십시오”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준다면 우리들 가슴에 절로 꽃 한 송이 피어나지 않을까?

친절한 장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장흥군이 발 벗고 나섰다.

2019년을 친절 정착의 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친절서비스 정착을 위해 친절 아침방송을 실시하고, 친절·청렴생활 실천 서약문을 배부하였다. 친절체조 동영상을 제작·배포하여 매일 아침 친절체조로 활기찬 아침을 열어갈 계획이다.

친절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실천으로 2019년을 반드시 친절 정착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친절은 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닌, 개인별 노력과 연습의 산물이다.

처음에는 상대에게 말을 건네거나 인사하는 것도 어색해서 우물쭈물 하다 타이밍을 놓치는 일들이 허다하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건네고 인사를 해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나는 친절하지 못하면서 남에게만 친절을 강요하는 모습 또한 아이러니 아니겠는가.

내가 받고 싶은 만큼 그 이상을 남을 위해 친절을 베푼다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손님〓상인”

손님의 입장이 될 수도, 상인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

우리도 이제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는 친절이 필요할 때다.

못생긴 얼굴은 성형수술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지만, 웃지 않는 얼굴은 의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바꿀 수 없단다.

상대방의 눈을 마주하며 밝은 모습으로 내가 먼저 인사를 건네주면 기분 좋은 하루로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사는 많이 나누면 나눌수록 복이 깃드는 예절이므로, 상대방보다 더 많은 인사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먼저 인사할 것이라는 생각에 앞서 내가 먼저 인사를 한다면 ‘친절’은 어느새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인사만 잘 해도 ‘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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