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희망가(家)꾸기 5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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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희망가(家)꾸기 5호 준공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3.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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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후 7명의 아이를 홀로 키우는 다문화 여성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4일 장흥읍에서 ‘희망가(家)꾸기 5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희망가(家)꾸기 사업은 지역의 사회단체와 사회복지 기관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주택을 신축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희망가꾸기 5호 주택에 선정된 사 씨(45?일본)는 일곱 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중 남편과 사별하고 월세주택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사연을 전해들은 장흥로타리클럽(회장 김종민)에서 주택 신축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며 장흥읍 동동리 마을에 99㎡ 규모의 희망가(家)꾸기 5호 주택이 들어서게 됐다.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서 주택신축비용을, 전라남도장흥건축사회에서 건축설계를, 대한지적공사에서 경계측량을 무료로 지원했고, 대동농기계에서 TV를 지원하는 등 주택신축을 위해 9개의 기관단체가 총 7천 3백만 원의 사업비를 모아 3개월 만에 건축을 완료했다.
장흥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주택신축을 축하하며 예쁜 화단을 조성해 가족들에게 선물하는 세심한 배려를 하는 한편, 준공식 점심을 준비해 주택신축을 위해 힘을 모은 여러 단체와 마을주민들에게 대접해 훈훈함을 더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게 된 사 씨는 “이런 집을 갖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남편 돌아가신 뒤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느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사랑을 주는 장흥이 좋고, 한국에서 아이들 잘 키우며 도와주신 분들의 기대에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며, “이 자리를 빌어 많은 도움주신 장흥군과 장흥로타리클럽,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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