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경로당 흥겨운 100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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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을경로당 흥겨운 100세 인생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2.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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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 노래 체조 교실 운영

 
지난달 26일 강진군 군동면 평덕마을에서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동네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흥겨운 노래 부르기에 흠뻑 빠졌다.
강진군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을 보고 어르신들께 삶의 활력소를 주고 건강을 돌보기 위해 2013년부터 레크·노래·체조교실을 운영.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지회장 박종득)는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좋아 작년 73개 경로당에서 금년에는 20개소가 늘어난 93개 경로당에 11명의 전문 여가 프로그램 강사가 파견되어 주 1~2회씩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은 여가교실 운영 외에도 군정을 홍보하고 어르신 안부 살피기와 경로당 환경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노인복지 관련 우수시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동면 평덕마을 장진순(여, 78)씨는“매년 봄 모내기철과 가을 추수기에 두 달 정도 휴강을 하는데 개강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며“흥겨운 노랫가락을 따라 부르다 보면 하루가 즐겁고 무료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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