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벚꽃 축제 3개군(강진•장흥•영암) 윤번제 개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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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벚꽃 축제 3개군(강진•장흥•영암) 윤번제 개최 안
  • 장강뉴스
  • 승인 2024.04.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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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환(전)자유총연맹 강진군 지부장
박덕환
박덕환

긴 겨울 움츠리고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 3~4월을 맞아 곳곳에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활짝 핀 예쁜 벚꽃이 무거웠던 우리 내 마음을 환하게 하고 봄 향기에 설레게 한다.

한가하던 농촌 마을이 요즈음 봄나들이 관광객으로 넘실대고 좁은 도로의 양편에 길게 늘어진 차량 행렬이 놀랍게 한다.

예로부터 서울 여의도 운중로 벚꽃축제, 서울 남산 벚꽃축제, 경상도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로 100만 관중에 구름 인파로 전 국민의 관심과 매스컴에 널리 소개되고 있다.

현재 우리 고장 강진도 일찍 군동면 영포에서 금곡사 구간과 작천면에 이르는 벚꽃 가로수 식재가 있어 환한 꽃물결로 터널을 이루어 장관을 이루며 인근 도시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얼마 후에는 벚꽃 엔딩으로 꽃비를 뿌릴 것이며, 영암군도 광범위한 지역에 잘 정리된 벚꽃 가로수가 길게 뻗어나고, 왕인박사 유적지 주변은 넘실거리는 벚꽃 길이 유난히도 환한 기분을 자아내게 한다. 장흥군도 뚝방에 벚나무를 식재 장차 훌륭한 군락지로 관광객의 휴식처가 되리라 생각한다.

현재 3개 군에 산재한 벚꽃과 벚꽃 가로수 길을 바탕으로 잠시나마 농촌 생활의 활성화와 장차 핑크 벚꽃 축제로 전국 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3개군이 장기적으로 협조하면 좋은 것 같다. 먼저 본인이 생각하는 강진군 준비 안을 제시하면 첫째, 관내 도로의 가로수를 연차적으로 벚나무로 교체하고 둘째, 탐진강 하천 주변 뚝방 양쪽에 벚나무를 식재하고 셋째, 앞으로 강진~마량간 4차선 도로로 확장되면 바닷길을 안고 양편 벚꽃 가로수로 식재하고 넷째, 보은산(북산)일대를 군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공원화 계획을 수립 벚나무(왕벚 포함), 이팝나무를 각 10만 그루 정도 연차적으로 식재하여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꽃축제를 여는 등, 6월, 7월, 8월은 녹음 공간으로 3개군 벚꽃축제와 모란축제, 영랑문학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천공연장, 호수공원, 조각공원, 시비와 대형주차장 등을 공원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3개군이 벚꽃이 만개하는 가로수만이 아닌 집단 단지를 조성하여 전국 관광객 유치의 길이 열리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영암군이나 장흥군도 지역 설정에 맞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며 장차, 준비가 되면 1년씩 돌아가면서 축제를 개최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지역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 3개 군이 뜻을 같이하여 구체적 안으로 장기적 협약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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