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아 의원 “많은 사람들에 감동과 울림을 주는 시인으로 남고 싶다”
장흥군의회 채은아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겨울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채 부의장은 지난해 11월 <문예운동> 2020 겨울 148호에 ‘가을비’, ‘가을애상’, ‘낙엽’, ‘들꽃’, ‘홍시’, 등 5편을 응모하여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채 부의장은 어렸을 적 꿈인 시인이 되기 위해 바쁜 의정활동 중 틈틈이 가슴에 품고 살았던 시어를 다듬어 작품활동을 해왔으며 그 노력의 결과로 등단에 이르렀다.
<문예운동>의 성기조 심사위원은 시에서 많은 습작을 해온 것이 느껴질 만큼 완성도가 있고 ‘홍시’의 경우 절구마다 시적 감흥이 대단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고 평가했다.
채 부의장은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노력해 와, 이제 ‘시인의 길’이라는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 감동과 울림을 주는 시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실린 <문예운동>은 1958년 창간한 63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문예지이며 신인 추천을 통해 재능있는 문인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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