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위씨 종친 국회의원 2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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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위씨 종친 국회의원 2명 '당선’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04.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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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제주 서귀포시) 위성락(비례․더불어민주연합)

22대 총선 결과 장흥 위씨 종친 국회의원 2명을 배출하며, 위씨 종친과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역 유권자를 포함한 총 인구 수가 날로 줄어드는 상황 속 2명의 장흥 위씨 당선자가 배출되는 모습이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장흥 위씨 국회의원은 제주 서귀포시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이다.

위성곤(더불어민주당·56) 제주 서귀포시 당선자는 장흥 유치면 출신으로 제주대 농과대학을 졸업, 제주 4·3 진상규명 투쟁과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 투쟁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6년 제주도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 3선 의원으로 10년 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다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며 20대, 21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 3선에 성공했다.

이 같은 경험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위 당선인은 지난 20대, 21대 총선 당시 서귀포에서 출사표를 던져 승리, 이번 총선에서도 3선에 성공했다.

장흥 위광량 종친회장 “위씨 가문의 경사이며 가문을 대표하는 큰 정치를 이루시길 기대한다”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위성락(더불어민주연합·69)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자는 장흥 관산읍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의 대표적 ‘북미·북핵통’이자 러시아 업무로 능숙한 러시아통이기도 하다.

위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 1979년 제13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같은 해 외무부에 입부했다. 이후 문민정부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국민의 정부 외교통상부장관 보좌관,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행정관,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참여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관, 중앙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외교학 겸임교수,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통상부장관 특별보좌관, 이명박 정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명박 정부 주러대사 등을 역임했다.

위성락 당선인은 장흥위씨 청계공파 옥암종중 종원 34世孫이다.

옥암종중 위성담 대표는 “가문의 자랑이며 옥촌마을의 경사다” 며 “외교안보의 전문가 답게 국회에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아산 위성태 前장흥향교 전교는 “장흥군과 위씨 가문을 대신하여 축하드린다” 며 “부친(故 위흡 前전북대 농과대 학장)의 후손에 남긴 발자취가 이어 지도록 국회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리나라 외교안보 분야 최고가 되길 모든 종원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역 출신 인재들이 국회 입성에 지역민들과 장흥 위씨 종친회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매년 줄어드는 장흥 지역민들과 유권자들의 비율 속 단비같은 인재배출이 지역 위상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장흥 위씨(長興魏氏)는 전라남도 장흥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장흥 위씨(長興 魏氏)의 시조 위경(魏鏡)은 관서(關西) 홍농(弘農) 사람으로 638년 신라 선덕여왕의 초청으로 당 태종이 파견한 팔학사의 일원으로 신라에 동래하였다. 위경(魏鏡)은 신라에서 문하습비후(門下拾非侯)ㆍ아찬(阿湌)ㆍ상서시중(尙書侍中)을 역임하고 회주군(懷州君)에 봉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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