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출신 국회의원 4명 '당선'…장흥 발전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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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출신 국회의원 4명 '당선'…장흥 발전에 큰 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04.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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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경기 수원시을)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위성락(비례․더불어민주연합)

22대 총선 결과 장흥 출신 국회의원이 무려 4명이나 배출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역 유권자를 포함한 총 인구 수가 날로 줄어드는 상황 속 당선인이 대거 배출되는 모습이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장흥 출신 국회의원들은 제주와 수원, 충남 천안, 비례 등 3개 지역구와 비례 1석으로 나타났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57) 경기 수원시을 당선자는 장흥 부산면 출신으로 20대, 21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백 당선자는 지난 1997년 사법고시 합격 후 검사 생활을 이어가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백 당선자는 고려대 문과대학 사회학과 졸업,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위성곤(더불어민주당·56) 제주 서귀포시 당선자는 장흥 유치면 출신으로 제주대 농과대학을 졸업, 제주 4·3 진상규명 투쟁과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 투쟁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6년 제주도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 3선 의원으로 10년 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다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며 20대, 21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 3선에 성공했다.

이 같은 경험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위 당선인은 지난 20대, 21대 총선 당시 서귀포에서 출사표를 던져 승리, 이번 총선에서도 3선에 성공했다.

장흥 위광량 종친회장 “위씨 가문의 경사이며 가문을 대표하는 큰 정치를 이루시길 기대한다”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62) 충남 천안갑 당선자는 장흥 유치면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 서울과학기술대에너지환경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 당선자는 21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 22대 총선에서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 문 당선자는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직속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위성락(더불어민주연합·69)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자는 장흥 관산읍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의 대표적 ‘북미·북핵통’이자 러시아 업무로 능숙한 러시아통이기도 하다.

위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 1979년 제13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같은 해 외무부에 입부했다.

이후 문민정부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국민의 정부 외교통상부장관 보좌관,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행정관,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참여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관, 중앙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외교학 겸임교수,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통상부장관 특별보좌관, 이명박 정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명박 정부 주러대사 등을 역임했다.

위성락 당선인은 장흥위씨 청계공파 옥암종중 종원 34世孫이다.

옥암종중 위성담 대표는 “가문의 자랑이며 옥촌마을의 경사다” 며 “외교안보의 전문가 답게 국회에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아산 위성태 前장흥향교 전교는 “장흥군과 위씨 가문을 대신하여 축하드린다” 며 “부친(故 위흡 前전북대 농과대 학장)의 후손에 남긴 발자취가 이어 지도록 국회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리나라 외교안보 분야 최고가 되길 모든 종원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역 출신 인재들의 대거 국회 입성에 지역민들은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매년 줄어드는 장흥 지역민들과 유권자들의 비율 속 단비같은 인재배출이 지역 위상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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