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가서 정치인으로 ‘문금주 당선자’…득표 95,357표(90.69%)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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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가서 정치인으로 ‘문금주 당선자’…득표 95,357표(90.69%) 압승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4.04.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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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고 지역민과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소임 다 할 것”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문 당선인은 총 9만 5357표를 얻어 90.69%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문금주 당선인은 “주민들께서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염원을 총선투표 결과로 보여주셨다”며 “그 뜻을 가슴에 새겨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제4기 민주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해 농어민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 조성과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소수와 특권을 위한 정치가 아닌 모든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포용적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문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늘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과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책임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성 출신인 문 당선인은 1995년 공직에 입문, 광주광역시 정책기획관,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공공서비스정책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행정부지사로 2년 1개월 근무한 뒤 총선에 나선 그는 지난해, 공직을 떠나는 마지막 길을 배웅 나온 도청 직원들에게 큰절로 화답해 눈길을 끌기로 했다.

당시 그는 '안 해 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조언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임자 해봤어?'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춥더라도 한 번 해보고 죽자는 마음으로 뛰쳐 나가려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29년간 중앙과 지방의 공직생활을 두루 경험한 지역발전 전문가인 문 당선인의 의정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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