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출신 향우 자녀,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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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출신 향우 자녀,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승진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08.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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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부산면 내안리 출신 향우의 자녀가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신 부위원장
김재신 부위원장

김재신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부위원장은 1968년생으로 부친 김선(1935년생, 작고)씨와 모친 안옥순(1941년생, 세종시)씨 사이에 4형제 중 셋째다.

영광김씨종친회에 따르면 부산면 내안리에서 장동면 기동마을로 이사한 이후 부친 김선씨가 문화공보부 등에서 공직생활을 하게 되면서 고향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부위원장은 강서구 화곡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2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MBA 석사, 2003년에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 대학원 재무관리과(석사)를 졸업했다.

공정위 총괄정책과 서기관과 위원장실 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카르텔총괄과장 등을 거친 뒤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에 이어 상임위원과 공정위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직을 수행하다 지난 14일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하고, 18일 취임했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도록 정책적 노력과 법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산업 분야 혁신의 불꽃은 꺼트리지 않으면서도 독과점의 폐해는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을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 강화, 을의 실질적인 피해를 구제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분쟁 조정,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을의 피해 구제를 위해 마련한 제도들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는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 등 주요 입법과제가 완료되지 못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입법과제가 통과되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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