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행복한 강진 만들기’
상태바
강진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행복한 강진 만들기’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3.07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개 사업, 1천200명 노인일자리 창출, 사회활동기회 확대

국·도비 외 자체적으로 군비 투입… 총 33억원 예산 지원

 

강진군이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5일 병영면사무소에서 열렸던 2018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정에 따라 읍·면별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기회를 넓히고 건강하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2018년에도 노인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강진군 노인인구는 1만1800여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32%를 넘어섰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노인일자리사업에 500명이 참여했다. 군은 매년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려, 올해 19개 사업에 1천2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타시·군과 달리 국·도비 외에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비를 자체적으로 더욱 투입하고 있다.

군이 읍·면과 함께 직영하는 사업 외에도 민간기관 동참과 활성화를 위해 대한노인회 강진지회(지회장 박종득), 강진노인복지센터(센터장 사숙경), 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문정국)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군민에게 도움을 주는 공익형 사업은 환경정화활동, 경로식당·경로당 급식도우미, 우리아이 지킴이, 교통안전봉사, 노-노캐어 등 분야도 다양하다. 활동비도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시장형 사업으로는 강진읍 서문경로당 천연비누 제조 판매사업, 강진지역자활센터의 해조류 선별작업 등을 통해 참여자의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

지난 7일 강진읍과 수행기관 발대식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인일자리를 2012년부터 매년 100개씩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켜 오늘 이 자리가 너무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시간절약을 위해 통합 발대식을 지양해 읍·면별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권역별로 열린 발대식에서는 강진군 경로당 여가지도자와 실버국악예술단의 공연과 보건교육(군 보건소), 안전교육(재난관리사 천만일 강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읍 아트홀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에 이어 같은날 성전면사무소와 작천면사무소, 8일 군동면사무소와 칠량면사무소, 9일 신전면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