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면 의용소방대원, 하임리히법으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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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진면 의용소방대원, 하임리히법으로 생명 구해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8.0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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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서장 박상래) 회진면 남성의용소방대장(김용현,남/53)은 지난 14일 19시경 장흥군

회진면 ○○식당에서 식사도중 옆 테이블에서 청색증을 보이며 쓰러진 박모씨(여,56)를 평소 의용소방대 교육 중 배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소생시켰다.

구급대가 현장 도착 시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였으며, 식은땀이 관찰되고 병원 이송 중 구토증상을 보여 신속한 응급처치 등을 실시, 호흡을 되찾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는 경우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 후에는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며 “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주위에서 기도폐쇄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폐쇄 응급처치인‘하임리히법’을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도폐쇄 응급처치 하임리히법은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뒤에서 주먹을 쥔 손의 엄지를 환자의 배꼽과 명치 부위 중간에서 다른 한손으로 주먹을 쥔 손을 감싸고 빠르게 위로 밀쳐 올리는 응급처치법이다.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영, 유아의 경우 주로 장난감, 동전, 사탕 등이 기도를 막아 발생하며 이 때 보호자는 팔 위에 영·유아를 놓아 뒤집어서 허벅지 위에 고정시킨 후 손바닥으로 영아의 등을 5회 정도 두드리고, 뒤집어 가슴 누르기를 5회 실시하는 것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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