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늘고, 초소형 및 위장형 불법촬영장비가 화장실 곳곳에 설치돼 성범죄에 악용됨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120여곳에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장흥경찰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파 및 렌즈탐지기 장비를 이용해 실시된다. 전파탐지기는 몰래카메라의 전파를 수신해 위장형 장비를 색출할 수 있으며 렌즈탐지기는 적외선을 쏘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을 탐지하는 방식이며, 전원이 꺼진 카메라도 찾아낼 수 있다.
장흥경찰서(서장 백형석)는 “카메라등 이용촬영범죄는 사전예방과 더불어 초기 단계부터 강력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한번의 신고가 잠재적인 피해 수십 건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으므로 범죄를 목격하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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