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흥 김·미역 ‘황백화’ 어민 피해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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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흥 김·미역 ‘황백화’ 어민 피해 파악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7.02.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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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고통은 진행형···생계비 등 막막

어업피해자 보상책 빠른시일 마련 필요

장강뉴스이 지적한(본보 1월 9일자 1면) ‘장흥 회진 김양식장 어민들 피해속출’ 관련된 보도에 따라 장흥군이 해양수산부에 김 양식장 어민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강력히 건의해 해양수산부는 현재 어민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김 황백화 현상으로 피해가 심각한 장흥 회진 150어업가구에 대하여 장흥군이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부의 보상대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피해 어업인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 해양수산과 김충남 과장은 “빠른 시일 내에 피해 규모를 파악해 그 해결책을 마련하여 양식어가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고, 장흥산 청정 김과 미역이 어가소득증대에 꾸준히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행정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양식을 생업으로 종사하고 있는 장흥 어업인들에게 올 겨울 기후온난화 현상으로 인하여 김 수확량이 전년대비 60%이상 크게 떨어져 어업인들 생계가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다.
회진면 A씨(50)는 “올해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는데 등록금 통지서를 받고도 현재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하소연했다.
현재 김양식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장흥군, 고흥군, 해남군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흥군은 대덕읍·관산읍·회진면에 150어가구가 김양식업을 하고 있으며 피해규모는 전체 5만책(약3.6ha)중 약 3만책(2.2ha)이며 현재 파악되고 있는 피해액은 약 3억원 정도로 집게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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