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 보리 생육재생기 현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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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보리 생육재생기 현장지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2.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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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보리 웃거름 시기 예년보다 빨라져

 
올해 강진군 겨울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1.5℃이상 높아 겨울내내 움추렸던 보리, 쌀귀리 등의 월동 맥류 성장이 다시 시작하는 생육재생기가 일찍 찾아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 월동 맥류의 생육재생기를 2월 6일로 판단하고 2월 15일 이전에 웃거름 주기와 배수로 정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농업인 홍보 및 지도에 적극 힘쓰고 있다.
생육재생기는 2월 상순경 지상 1cm 부위의 잎을 자른 후 속잎이 다시 자라거나, 뿌리가 2mm정도 자란 상태에서 하루 평균기온 0℃ 이상으로 3∼4일 동안 지속될 때를 말한다. 이 시기가 되면 10일 이내에 웃거름으로 10ha당 요소 10∼12kg을 사용하되 토양과 생육 특성에 따라 알맞게 조절해야 하며, 봄철 강우를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해야 한다.
또한 생육재생기에는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본과와·광엽식물 제초제인 티펜설퓨론메틸 입상수화제(하모니)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이 시기에 사용하게 되면 약으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둑새풀 등 잡초 밀도가 높아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2월 상순 이전에 살포를 끝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김치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강진군 겨울철 효자 작물인 보리, 쌀귀리 등 맥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육재생기 관리가 중요하다”며,“이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해 소득이 떨어지는 농업인이 없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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