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회전교차로 ‘교통사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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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회전교차로 ‘교통사고 위험’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6.10.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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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10cm높이의 화물차턱 위험천만” 호소
도로관리처 “확인 후 미비점 보완·개선 하겠다”

 
지난 3월 개통한 국도 23호선 장흥군 용산면 우회도로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운전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 회전교차로가 장흥읍과 관산대덕방면에서 막힘없이 달려온 차들이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다 교차로 안쪽 화단쪽에 10cm높이로 설치한 화물차턱으로 인해 직선도로를 달려온 차들이 회전교차로에서 핸들을 꺾으면서 차량전복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회전교차로를 표시하는 안내판이 한 쪽 도로에는 불과 교차로 30여m 전방에 설치돼있는가 하면 반대쪽 방향에도 60여m남짓 거리 밖에 안돼 운전자들이 대처하는데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곳 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몇몇 운전자들은 “이곳 회전교차로의 안내표시도 지나치게 교차로에 가깝게 설치되어 있어 미리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여유거리가 짧다”며 “특히 10cm높이의 화물차턱이 회전시 차가 들리는 왼쪽 바퀴에 부딪히면서 뒤집힐 뻔한 적도 있었다”고 관계당국의 빠른 조치를 요구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 장흥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오면 확인하여 도로관리기관인 익산청에 건의해서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관리 주무부처인 익산청 산하 순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화물차턱이 이용차량의 전복사고 위험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후 충분히 검토해 개선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안전표시 시설들도 점검해서 부족한 부분들은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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