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시위하는 강진군농민회
상태바
트랙터 시위하는 강진군농민회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9.05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락값 폭락 대책 수립하라”

 
강진군농민회(회장 서정대)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 이어 29일 트렉터 시위를 갖고 나락값 폭락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강진산 조벼(40kg)가 4만원까지 하락한 것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나온 항의시위였다.
최근 3년간 9월 쌀 거래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했다. 14년도 168,000원, 15년도 156,000원, 16년도 143,000원으로서 통상 발생하는 계절적 인상요인은커녕 수확기보다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강진군청을 출발해 시장을 경우, 다시 군청으로 돌아오는 행진에 차량 및 트랙터 20여대가 참여했으며 시장에 나온 농민들 몇몇은 농민회가 나누어준 유인물을 보거나 시위대를 보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시장에 나온 농민 백씨는 “나락값이 3만원대로 떨어진다니 깜짝 놀랐다. 그러면 정말 농사짓지 말라는 소리다” 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강진군농민회 서정대 회장은 “본격 가을 수확은 추석 이후에 시작이지만 가을투쟁은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며 “오는 22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쌀값대책 마련 전국농민대회에 대거 참여하자” 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