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장흥군, ‘가뭄과 사투’ 가뭄 극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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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장흥군, ‘가뭄과 사투’ 가뭄 극복 '총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8.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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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예비비 투입·급수장비 긴급지원
장흥, 가뭄 피해 지역, 사회단체 · 공무원 농경지 물대기 나서

▲ 강진
▲ 장흥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강진군 장흥군이 농작물 가뭄 해갈에 발 벗고 나섰다.
강진군은 지난 9일부터 가뭄 해갈시까지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은 지난 16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군 산하 전 공무원들이 담당마을에 일제 출장하여 농작물 가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그 결과 콩, 고추, 깨 등 57ha 규모의 밭작물 및 과수 등 농작물이 시든 것으로 파악. 농가가 자율적으로 스프링클러 등 장비를 활용하여 급수를 실시하도록 지도했으며 관정, 양수기, 급수차량 등 시설·장비를 총 동원하여 살수와 관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박수철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및 폭염대비 영상회의를 개최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신속한 현장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강진군은 현재의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논·밭의 가뭄지역이 늘어나 농작물 고사 등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뭄대책상황실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해갈에 필요한 급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 밭작물 및 과수에 가뭄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 가뭄 해갈을 위해 전 공직자가 단계별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도 지난 16일 대덕읍 내저마을, 관산읍 산서마을을 방문해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곽태수 군의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마을주민부터 가뭄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군은 벼논에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인 6월에서 8월 초까지의 강우량이 평년 대비 40% 수준으로 극심한 용수 부족 현상을 겪자 지역 사회단체와 공무원까지 동원해 긴급 물대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부터는 가뭄 우심지역인 대덕읍 내저마을 농경지 12.9ha에 살수차, 레미콘 등을 동원하여 6,880톤의 생명수를 공급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이날 주민들은 만난 자리에서 “가뭄에 취약한 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4억원을 투입하여 내저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을 추진 중” 이라며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여 농업용수 부족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
또 김 군수는 이어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관산읍 산서지구 현장을 방문해 “부안저수지 용수공급이 원활이 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하는 등 농작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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