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로부터 가축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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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로부터 가축을 지켜라’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8.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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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폭염대비 가축관리 철저 당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30℃ 가 넘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는 등 고온기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 사양관리 기술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여름철 무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가축에 대해 질병 예방 사양 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한우·돼지·닭 등 주요 가축 사육 농가의 철저한 여름철 관리를 당부했다.
축종별로 고온 피해가 시작되는 온도는 한?육우 30℃, 젖소와 돼지는 27℃, 닭의 경우 30℃로 열과 관련한 피해가 없는 적정 온도로 축사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의 경우 축사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고 천장이나 벽면에 열막이 재료를 부착하여 태양열을 차단하고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낮엔 지붕과 소에 시원한 물을 뿌려줌과 동시에 비타민, 광물질을 사료에 섞여 먹이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특히, 물안개 분무장치 및 송풍팬 등으로 무더운 한낮에 물을 분사할 경우 가축 체표면과 축사 내 온도를 현저히 낮춰 고온스트레스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유용미생물의 적절한 활용으로 악취저감과 축사 환경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돼지는 몸집에 비해 폐 용량이 작고 땀샘이 퇴화해 체온 조절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여름철 스트레스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물 뿌려주기와 적정사육밀도 유지는 기본이며 단백질이 낮고 열량이 높은 사료를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주되 하루 두 차례에서 3~4차례로 늘리면 먹는 양을 늘릴 수 있다.
닭의 경우엔 체온이 41℃로 높은데다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도 없어 생산성 저하 뿐만아니라 폐사로 확대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계사 지붕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 상승을 막고, 풍속을 높여 체감 온도를 낮추는 환기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적정사육밀도 유지와 냉각수를 공급하는 등 질병관리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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