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영농 최성수기를 맞아 강진 · 군동 · 성전 지역 농업인 조합원들의 이마에 연신 땀이 맺히는 요즘,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펼치는 ‘찾아가는 영농현장 간식 지원’ 활동이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동계작물인 보리와 쌀귀리의 주산지로, 1모작 농업인은 5월말까지, 2모작 농업인은 6월 20일 전후까지 수확과 모내기에 몰두하는 가장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고된 영농작업 속에서 잠깐의 휴식도 사치로 여겨질 만큼 바쁜 일정이다,
이에 강진농협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0일 전후까지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 조합원 농업인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진성국 조합장이 추진한 조합원 전담제에 따라 편성된 직원들이 논밭 한복판까지 발로 뛰어다니며 전달하는 간식 꾸러미는 시원한 생수와 음료, 바나나, 초코과자, 구운 계란 등 실속 있는 구성으로 마련 됐다.
실제 간식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농업인은 “매일같이 새벽부터 나와 일하는데, 강진농협 직원이 논까지 찾아와 음료와 간식을 챙겨주니 진심이 느껴졌다.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우리를 정말 생각해주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간식 꾸러미 지원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농업 현장과 농협의 거리를 좁히고 진심 어린 소통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현장중심!, 조합원 중심!”이라는 농협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은 “농번기인 요즘 매일 아침 농업인 조합원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새벽 5시부터 저도 영농현장에 다니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 까지 조합원이 땀 흘리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마음을 전하는 것이 농협의 진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농업인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춘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