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선거제도와 민주시민으로 권리와 책임 이해’

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지난 20일 센터 3층 자원봉사실에서 장흥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민주시민 선거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초빙한 교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의 선거 제도와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의에서는 투표가 국민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였고, 한 표의 소중함과 선거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와*****은 “올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게 되었다. 모국에서는 일이 바빠 투표하러 간 기억도 거의 없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정치에 대한 관심과 선거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내 한 표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또한 투표하러 가기 전까지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깊이 생각한 후 선거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흥군가족센터 박혜영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흥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2025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흥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사회 통합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각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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