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강진군향우 최창석 교수, 재능기부 강연
2013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의 메달색이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강진 재경향우인 병영면 출신 최창석 명지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김연아 선수가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얼굴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진군 녹색문화대학 여성대학에서 최창석 명지대 교수는 재능기부를 통해‘성공한 사람들의 얼굴이야기’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최 교수는 일본 가나자와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에서 사람의 얼굴을 대상으로 영상처리와 컴퓨터 그래픽을 적용한‘얼굴 연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국내 정치인, 기업인, 운동선수 등 40개 분야의 유명인 1,370명의 얼굴 특징을 분석해 재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책인‘얼굴은 답을 알고 있다’의 저자인 그는 이번 강의에서 인간의 얼굴을 북방형, 남방형으로 얼굴유형을 분류했다.
남방형은 넓은 얼굴에 진한 눈썹, 큰 눈에 짧은 코가 특징으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 얼굴형에 속하고, 북방형은 좁고 긴 타원형의 얼굴에 눈이 가늘고 코가 길며 턱이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북방형은 축구선수 박지성과 피겨선수 김연아가 이에 해당된다는 것.
최 교수는 얼굴 유형 분석을 통해 사람의 특성과 재능을 파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기계발의 과정을 거치면 성공하기 쉽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는 노력보다 DNA에 새겨진 재능을 파악하고 자신의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열심히 노력하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고향에서 자신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싶고, 군민 모두가 자신의 숨겨진 특성을 잘 파악하고 더욱 계발하여 고향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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