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새마을회, ‘사랑의 고추장’ 담아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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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새마을회, ‘사랑의 고추장’ 담아 나누기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3.1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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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700통 11개 읍면 293개 마을회관과 소외계층 전달

 

강진군새마을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감통 새마을조리실에서 강진산 고춧가루와 찹쌀을 이용하여 고추장 700통을 만들어 293개 마을회관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새마을회(회장 박종재)주최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용득)는 찹쌀 1포대씩을 강진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전봉덕) 고춧가루 10근씩을 기부받고 나머지 부족한 고춧가루는 강진읍, 대구면, 신전면 농가에서 직접 구입하여 신안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찹쌀고추장을 담았다.

 

13일은 미리 쌀을 씻어 불리고 14일은 죽을 쑤고 고춧가루, 메줏가루, 조선장, 천일염, 물엿 등을 골고루 섞어서 하루 숙성시켰다. 15일은 숙성된 고추장을 고추 장통에 담아 스티커를 붙여 700여 개 완성품을 만들어 11개 읍면 293개 마을회관과 소외계층, 장애인 가정, 다문화가정에 직접 전달하였다.

 

강진읍 도원마을 어르신은 “ 오메 안 그래도 기다렸네야. 우째 그리 맛있게 담가 다 주니 고맙소” 라고 하시며 매해 연말에 반가운 고추장을 기다리시는 눈치셨다. 이에 전봉덕 부녀회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반가워해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의 고추장 담아 나누기는 앞으로도 강진군새마을회가 계속해야 하는 사업 중 하나라고 하였다.

 

강진군새마을회는 사랑의 고추장 담아 나누기 외에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홀몸어르신 생신 상 차려드리기, 푸른 숲 가꾸기, 집 고쳐 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살기 좋은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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