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특구포럼’ 남도 문학행사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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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특구포럼’ 남도 문학행사 자리매김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3.1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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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예회관서 포럼 개최…전국 고교생 백일장대회

미국 프랑스 등 5개국 한국문화 연수생 참여 ‘눈길’

정남진 장흥문학특구에서 지난 9일부터 이틀동안 한국문학특구포럼을 개최했다.
장흥문화원, 장흥별곡문학동인회, 한국문학특구포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병익, 한승원)가 주최하는 2013한국문학특구포럼에는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관협회(회장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여 전국 24개소의 문학관장들이 참여해 문학의 화두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한국문학을 연수하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의 연수생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3회를 맞은 한국문학특구포럼은 프로그램의 차별성과 전국의 문학단체는 물론 해외의 문학인들까지 참여하는 남도의 큰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에는 각처에서 300여명이 응모해 예심을 통과한 20명이 전원 장흥으로 초청되어 현장 백일장으로 경연하여 김주원(광주 풍암고)학생이 대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1부 행사는 참여 문인들의 소통과 화합, 창작 작품을 낭송, 음악과 춤이 곁들여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장흥문예회관에서 베풀어진 2부 행사는 ‘영화속에 피어난 장흥문학’이라는 주제로 이청준 원작의 서편제, 밀양(벌레이야기), 한승원 원작의 아제아제 바라아제, 불의 딸 명장면의 감상과 영화평론가 강유정의 해설, 원작자 한승원 소설가와 국악인 박애리의 판소리, 가수 백자의 노래가 곁들여진 콘서트가 열렸다.
10일 3부 행사에는 장흥문학현장 투어를 하면서 문학특구장흥의 문학자원을 해설과 함께 탐방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문학특구 장흥의 문학 할맥을 선양하는 것은 물론 한국문학의 진흥에 기여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성대한 행사로 승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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