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승남 황주홍 의원 ‘경선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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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승남 황주홍 의원 ‘경선대첩’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3.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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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승남 황주홍 의원, 더민주 비례대표 신문식 현역 의원 출마

강진 장흥 고흥 보성 선거 전 후끈
지역 현역 의원 3명 예비후보 등록

▲ 김승남 의원
▲ 황주홍 의원
▲ 신문식 의원

 

 

 

 

 

 

국회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에 따라 장흥 강진 고흥 보성 지역구에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 황주홍 의원이 20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당내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현역 간 짜릿한 ‘경선 대첩’이 전개될 전망이다.
국민의당 현역 의원끼리 숙명의 대결이 예고된데다 안철수 대표가 영입한 정치 신인까지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해 표밭갈이에 한창이어서 벌써부터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은 지난달 18일 공식출마선언 했고, 황주홍 의원은 지난 2일 장흥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8일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출마선언문’을 통해 “민심은 지금까지의 구태정치에서 벗어난 새로운 정당,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며 “권력의 길, 특권층의 길이 아닌 국민에게 봉사하는 길을 가겠다.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봉사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정치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고통 받는 서민층이 다시 일어서서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종 좋은 정책들을 발굴하고 적절하게 국가예산을 투입해 실천해 가는 일” 이라고 역설했다.
황 의원은 “나라와 호남의 미래가 위태롭다. 제 유일한 소망이자 꿈은 더 잘사는 호남을 만드는 것이다” 면서 “뚜렷한 소신과 뜨거운 추진력으로 호남의 새 미래를 설계하겠다” 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선도 탈당으로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제 3정치세력의 출범을 이끌었다”며 “지역민들의 염원인 야권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고, 낙후된 호남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진 장흥 고흥 보성 지역구에는 현역 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여서 같은당 후보간 공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여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재영입 차원에서 발굴한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까지 공천 경쟁에 뛰어드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더민주 비례대표 신문식 의원이 지난 2일 강진 장흥 고흥 보성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출마기회견을 통해 “지금까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 고향 호남에 대해 호남민심을 제대로 알고 처방하는 정치의사가 되고자 20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도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 며 “30년간 수많은 선거에서 단련된 현장정치, 민생정치로 호남민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치료하겠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로써 강진 장흥 고흥 보성 지역구에는 현역 의원 3명이 출사표를 던진 형국이 됐다.
한편, 강진 장흥 고흥 보성 지역구는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 황주홍 의원, 김철근 동국대 교수, 김범태 조선대학원 교수, 더민주 신문식 의원, 새누리당 장귀석 청암대 특임교수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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