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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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전남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3.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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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월 30만원, 시설 개·보수비 등 연간 4,600만원 지원 확정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호)은 전남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장흥군청(군수 정종순)의 예산 지원이 확정되었다고 알렸다.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등 타 시․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전남의 맞춤형 교육활동과 온마을 돌봄을 연계한 자연․생태․환경 체험을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로 전학하여 배움․삶․도전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행 첫 해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역점 사업이다.

올해 장흥에서는 작년 대비 3배가 증가한 9명(장평초 7명, 장평중 2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및 농어촌 지역 인구 유입에 큰 도움되고 있다.

장훙군의회(의장 유상호)에서 지난 해 8월 ‘장흥군 전남농산어촌유학 지원 조례(대표 발의: 윤재숙 의원)’를 제정하여 본 사업이 장흥 지역에 정착되는 기틀을 마련하였는데, 이번에 장흥군청에서 추가경정예산에 전남농산어촌유학 경비를 총 4,600만원 반영함으로써 본격적인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구체적인 예산 내역은 장흥을 선택하여 전입하는 가구별로 월 30만원의 유학학비를 지원(총 20가구, 3,600만원)하고, 전입해 오는 가옥 시설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데 총 1,000만원을 책정하였다.

김성호 교육장은 “전남농산어촌유학은 날이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드는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에게는 활기찬 학교를 만드는 기회이고, 자연․생태․환경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도시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새로운 교육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며 “전남의 여러 지자체가 있지만 이렇게 농산어촌유학에 직접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우리 장흥군에서도 예산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이 사업에 도시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장흥을 선택하여 찾아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장흥군청과 장흥군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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