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장흥 새조개 “특정인 개입 했다”…이권다툼에 심지어 고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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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장흥 새조개 “특정인 개입 했다”…이권다툼에 심지어 고발까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12.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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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A씨 “장흥군 수산공무원 비리에 개입되어 있다” 주장...파장 예고

장흥군 앞바다 공유수면에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자연산 새조개(약 160억원)가 들어오면서 어민들 간 이권다툼 양상을 보이며 분란이 일어나 급기야 고발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6개 어촌계 협의체 구성에 참여했던 자문위원 A씨는 ‘여수 잠수기조합, 00어촌계, 00어촌계’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지난 11일 완도해경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발장에 매매가 허용되지 않은 공유수면을 잠수기 특정업자 몇 명의 공모를 통해 어촌계장들을 감언이설로 회유하여 각 어촌계에 2억원씩의 불법적인 자금을 주고 매도와 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과정에 참여한 자는 각 어촌계장, 이장, 개발위원장과 잠수기에서는 성명미상 검정 벤츠 승용차를 타고 온 사람으로서, 12월 8일 오후 7시 계약을 끝내고 당일 오후 8시경 그 지역 회진면 00식당에서 술과 밥을 먹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 모든 비리에는 일부 장흥군 수산공무원들이 개입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공무원들의 개입과 여러 정황에 대해서는 조사 시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엄청난 비리와 상상을 초월할 일들이 존재한다며 속히 수사해 비리를 밝혀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00어촌계를 고리로 하여 특정인 정00씨와 장흥군 수산과장 현 어업 상담역(계약직)을 맡고 있는 전직 수산과장 B 모씨가 개입을 하고 있다” 며 “어민들에게 공평하게 이익금이 돌아가야 하지만 이대로라면 힘 있고 돈 많은 사람들이 다 차지하게 돼 있다” 며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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