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가정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2차 농산물꾸러미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이 ‘농·수·축산물 꾸러미’를 남도장터에 입점하는 성과를 보였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농산물 꾸러미 상품은 감자, 양파, 애호박, 오이, 미니밤단호박, 새송이, 팽이버섯, 방울토마토, 유정란, 조미김, 김자반, 지리멸치 등 12종의 친환경농산물 및 계란, 수산물로 구성되어 있다.

수산물 꾸러미는 조미김, 김자반, 자른미역, 건새우, 지리멸치 등 5종이며, 축산물 꾸러미는 삼겹살, 목살, 팽이버섯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산물꾸러미 2차 지원사업은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집행하지 못한 3~4월분 무상급식비(7,559백만원) 예산으로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 19만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4만원 상당의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 이용 포인트’를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학부모 ID에 지급 중에 있다.

학부모는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http://jnmall.kr)에 각 학교에서 부여받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하여 원하는 상품을 4만원의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김영진 점장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가를 지원하는 기회다” 며 “지역 학부모들은 파머스마켓에서 마련한 꾸러미 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지역농가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임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