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4일부터 입원실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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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 4일부터 입원실 정상운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5.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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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 2번째 완치 퇴원

강진의료원(원장 정기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3월 24일 이송된 70대 남성(전남 8번 환자)이 지난달 27일 격리해제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고혈압, 전립선 질환 등이 있는 기저질환자였으며, 입원 후 상태는 경증증상을 지켜보면서, 약물치료도 병행했다.

환자은 입원 이후 약 35여일의 기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으며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최근 2차례의 검체 검사 결과 연속해서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적으로 퇴원이 결정됐다.

▲코로나19의 유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 하에 퇴원할 수 있다.

퇴원환자는 "입원하는 동안 의료진분들의 간호사들이 너무 친절하여  몇 개월동안이라도 더 머물고 싶을 정도“라며 ”이곳에 와서 몸이 평상시 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강진의료원이 이렇게 좋은 병원인지 몰랐는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진의료원장은 "격리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견뎌준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하게 됐다"며 "현재 마찬가지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도 모두 완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의료원은 5월 4일부터 입원실 등을 정상운영하고 전문치료가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입원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진의료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등 12개 전문 진료과와 응급실, 24시간 분만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을 연중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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