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대구면 용문마을‘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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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대구면 용문마을‘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선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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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불법소각은 산불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산불을 근절하기위해 산림청에서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대구면 용문마을이“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대구면 용문마을은 산불신고가 없는 읍면, 산림 면적이 많은 마을, 산불 발생 건수가 없는 마을 등 여러 가지 기준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면소재지에서 6km쯤 떨어진 산간오지인 용문마을은 전체가 산림으로 둘러싸여 산불발생에 취약하다. 이에 윤진석 이장을 비롯한 총22가구 32명의 마을 주민들은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기타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 않기로 서약하고 반상회, 각종 모임시 서로를 독려하는 등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윤진석 용문이장은“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을 태우지 않도록 아침, 저녁으로 매일 같이 방송을 하였고, 심지어는 집안에서 소각하고 있는 해당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소각 산불의 잘못된 관습에 대해 알려주며 계도한 결과”라고 하였다.
지난달 27일 군은 해양산림과장과 소속직원을 포함한 용문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녹색마을 선정은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산불예방”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을 선발해 봄·가을철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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