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송호리 해수욕장에서 표류된 고무보트 탄 14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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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송호리 해수욕장에서 표류된 고무보트 탄 141명 구조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8.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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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6일 전남교육지원청 소속 해남 소재 송호학생수련원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수련활동 중 강한 바람에 표류된 체험용 고무보트 14척 14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3시 20분경 해남군 송호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B중학교 학생들이 고무보트 1척당 9~10명이 승선하여 수련활동 중 바다로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고 해상순찰 중인 땅끝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하여 구조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완도해경은 인근 경비정과 구조정, 민간어선이 함께 구조와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출동했다.

해남군 송호수련원은 전남교육지원청 직속으로 운영중인 비영리단체로서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의해 학생 대상으로 매년 해상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양경찰에 신고하는 연안체험활동이나 수상레저사업에 해당되지 않아 자체 안전관리요원들을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김충관 서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체험활동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를 해야 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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