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컨테이너 화재 5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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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컨테이너 화재 50대 남성 숨져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9.05.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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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한 농가 컨테이너 화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24분께 강진군 강진읍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컨테이너에서는 A(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불은 컨테이너 내부 18㎡와 생활용품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은 타지역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A씨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농사를 짓기 위해 강진 한 마을에 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가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돼 있는 전기시설에서 불꽃 현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리를 시도했다"는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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