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배수로 생활폐수·쓰레기로 오염 퇴적토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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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배수로 생활폐수·쓰레기로 오염 퇴적토 쌓여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9.02.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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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리 허술…장흥읍 정남진 농협 주유소 한들보 용배수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 농협 주유소 사이 한들보 용배수로가 생활폐수와 쓰레기로 심각한 오염 상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배수로에 쓰레기더미와 오염 퇴적토가 쌓여있다.

이곳을 보면 쓰레기와 기름이 둥둥 떠 다니고 오염 퇴적토가 50㎝정도 쌓여있어 심각한 상황인데도 장흥군은 뒷짐만 지고 있어 ‘맑은 물 푸른 숲’ 장흥 이미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오염된 물이 탐진강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드러나 탐진강 오염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들보 용배수로는 농업용수 및 우수관 역할로 장흥 소방서와 평화마을 쪽으로 흘러 탐진강 하구로 배수되도록 설치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예산을 책정해 정화사업을 실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생활폐수와 쓰레기로 인한 오염 침적물이 어마 어마하게 쌓여 악취가 심하게 나는데도 군이 몰랐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더욱 황당한 것은 아예 예산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전시행정에 치우치고 주민 실생활은 거들떠 보지 않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정을 이제는 없었으면 한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군은 하루 빨리 정화사업을 시행해 장흥의 젖줄 탐진강 오염을 막아야 할 것이다. 또한 관내에 있는 모든 배수로에 대해 집중 점검으로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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