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 해상에서 낙지를 잡다 실종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완도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마을 앞 해상에 정모(8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대원이 발견했다.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마을 앞 갯벌에서 낙지를 잡던 중 귀가를 하지 않아 실종 신고됐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정씨를 해상 수문 인근에서 인양했다.
해경은 "정씨가 갯벌에서 낙지를 잡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씨가 낙지를 잡자 바다에 빠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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