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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끝난 장흥교~장흥대교 4차선, ‘하자 투성이’…주민들만 피해
임순종 기자  |  momo6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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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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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감사원은 총체적 관리부실을 조장한 국토관리청을 감사해라”

장흥군 관계자 “민원에 대해 국토관리청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무시”

   
▲ 장흥교~장흥대교 4차선 구간

국도23호선 장흥교~장흥대교 단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준공검사를 마치고 도로를 개통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도로가 ‘하자 투성이’다며 최근 감사원에 하자 제보 및 해결요구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준공 후 하자 부분에 대해 수없이 지적하고 해결을 요구했지만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문제 해결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고 의지마저 보이지 않아 결국 감사원에 제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감사원에 제보한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공사 구간 내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지수전과 오수받이 뚜껑을 무시하고 아스콘 포장공사로 인해 비상 발생시 긴급조치를 취할 수 없어 심각한 사항이다.

둘째, 기존 도로를 돋아서 포장한 결과 황토자갈로 높아진 둑(언덕)이 노출되어 있지만 표면 마무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토사 유출로 인해 도로 위험성이 높고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

셋째, 사유 토지인 폭 2m 길이 50m 포장된 만정미역정식 앞 보도구간을 확장공사를 위해 굴삭기로 파헤쳐 놓고 복구도 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해 놨다.

넷째, 편리하게 이용한 쌍용자동차 대리점, 천수당한약방 앞과 만정미역정식 주차장이 공사 후 진입로를 협소하게 설치해 불편한 상태이며, 차량 진입 시 경계석을 타고 넘는 사례가 빈번해 진입 시 후미 추돌 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도로는 장흥읍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도 23호선의 일부 구간으로 장흥 나들목(IC)에서 시작된 4차로와 연결돼 차로수 감소로 인한 병목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장흥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준공이 나기까지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교통 안전문제와 소음, 먼지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군민들은 장흥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장흥발전을 위해 그 피해를 감수했다.

하지만 준공이 끝난 후에도 ‘하자 투성이’ 도로로 전락해 주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원망과 한숨 섞인 목소리를 토해냈다.

이처럼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국토관리청은 아무런 답변을 내주지 않고 있어 주민들은 급기야 감사원에 제보한 것이다.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앞장서야 하는 장흥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민입장을 대변하고 있지만 민원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은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흥군은 도로상에 있는 지수전 및 오수받이는 상하수도사업소 관리 시설물로 시공사와 발주청에 수차례 건의했으며, 맨홀 뚜껑을 찾아 긴급 보수 하겠다고 밝혔다.

또, 토사유출이 심한 예양교 앞 교차로 인근 토사법면에 잔디식재 등 뒷 마무리가 미진하여 시공사와 발주청에 수차례 건의했다고 밝혔다.

사유토지 굴착 후 복구 미비한 만정미역정식 앞 보도에 대해서는 신설인도와 기존 건축물 사이 이격이 발생되었으나 뒷 마무리가 미진하여 시공사와 발주청에 수차례 건의하고, 시공시 건물주 또는 세입자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만 조치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대리점, 천수당 한약방, 만정미역정식 진입로 폭이 협소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서는 시공시 건물주 또는 세입자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만 진입로 폭을 협의 조정한 것으로 보이며 기타 구간은 설계대로 시공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시공사 및 발주청에 수차례 건의해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발주청과 시공사 면담을 통해 지금까지 발생된 민원사항 처리 현황 및 처리계획 등을 논의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보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며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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