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업 2세 청년 40명 1박 2일 서울 혁신로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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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업 2세 청년 40명 1박 2일 서울 혁신로드 체험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1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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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교류로 청년층 활성화, 농촌 문제 해답 찾아 나서

 
시골 청년들이 농촌 활성화 답을 찾아 서울로 떠났다.
지난 25일 강진군 가업 2세 청년 40여명이 사람중심의 서울 혁신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농촌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혁신로드를 방문했다.
강진 가업 2세의 서울행은 박원순 시장의 제의로 성사됐다. 지난 8월 박 시장의 강진 방문시 가업을 잇는 강진 청년들과의 ‘밥상머리 토크’자리에서 강진 청년들은 서울 청년과의 교류, 도시와 시골의 상생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박시장이 다양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 제의한 끝에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진 청년들은 도시형 농부장터인 마르쉐를 방문했다. 농부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마르쉐에 서비스업을 주요 업으로 삼고 있는 강진 가업 2세 청년들이 찾아가 사람을 모이게 하는 시장의 매력을 탐구했다.
이어 행촌권 성곽마을도 방문했다. 풍부한 공지와 옥상 공간의 도시 텃밭과 시장, 옛 도성의 역사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성곽마을에서 도시농업 수익형 모델의 활로와 시골 농촌의 방향을 함께 점검했다.
행사에 참여한 떡떡쿵떡쿵 노두섭 대표는 “시골의 답은 꼭 시골에만 있는 아닌 도시와 사람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람중심의 서울의 변화 속에서 강진 청년들이 답을 찾아봐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농업분야 가업 2세 모임(나아농)과 서비스업 2세 모임(강이회)를 결성해 매달 모임을 갖고 정보교류와 청년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견학을 통해 강진 가업2세 청년들은 오는 12월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크리스마켓에 참여 직접 기른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앞으로도 강진군 가업 서울 청년단체와 시골체험, 도시 농부장터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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