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인 소득 보전·증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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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업인 소득 보전·증대에 ‘앞장’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11.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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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4천억원 첫 돌파…농업분야 예산대폭 ‘확대’

밭 농업까지 확대시 7천100여농가 소득안정 기여

 
강진군이 지난 7일 농업 경영안정자금 예산 및 지원범위 확대를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강진군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FT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으로 저가 수입 농산물로 경쟁력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강진 만들기를 위한 설계도를 차근차근 그려나가고 있다.
이 날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배홍준 군의회 농업경제위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민정책연구소, 광주전남연구원 등 우리나라는 물론 전남농업의 어려운 실정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농업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국내외 사례, 농민이 바라본 직불제도 등의 주제를 발표한 후 강진군 경영안정자금 확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업관련 단체장, 이장,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도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내용을 경청하면서 경영안정자금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경영안정자금 확대는 강진원 군수 취임 이후부터 주요 관심 사업이었다. 지난 2016년 초부터 관련 법규, 외국 및 타 자치단체 사례, 군예산 지원 등을 검토한 후, 벼 재배농가만 한정 지원했던 경영안정자금에 대해 조례를 개정했다.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까지 확대하고 한 것이다.
그동안 매년 부담하였던 유가보조금 20억원 및 청사 지원금 3억원을 상환 완료한 강진군은 교부세의 대폭확대했다. 국도비 보조금 1천13억원 확보로 넉넉해진 군 예산을 농업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강진군은 FT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 노령화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증대 방안을 마련하고 군 예산 4천억원 시대에 맞게 강진군의 기간산업인 농업분야 예산 증액으로 농업인의 실질소득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안정자금 조례가 개정이 되면 기존 벼 재배농업인의 지원은 현행대로 지원하고, 벼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수혜농가는 7천100여 농가가 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대규모 경작 농업인과 선도농가 대상으로도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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