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염색을 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흰 머리를 검은 머리로 돌려받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염색 서비스를 받은 서 할머니는 “허옇게 올라오는 흰머리를 까맣게 염색을 하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며 “염색을 하니 다들 더 예뻐 보이고 기분전환도 돼 참 좋다” 고 환하게 웃었다.
머리 염색 서비스는 대덕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수 년 째 이어오는 자원봉사로 적십자사, 여성소방대, 새마을부녀회, 한국부인회, 주부교실, 여성자율방범대 등 총 6개 단체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18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천 대덕읍장은 “염색을 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 등으로 하지 못했던 어르신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서비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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