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인 홍 할아버지(73세, 구평마을)는 자녀가 없어 보훈청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래된 주택에서 홀로 생활하는 와중에 화장실과 욕실이 없어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을주민들의 요청이 대덕읍 맞춤형복지팀으로 접수되었다.
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은 곧 지역 집수리 봉사단 ‘사실모’에게 전해졌고, 사실모는 두 팔 걷고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홍 할아버지는 도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난 8월 23일 연탄 2천장을 기부,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재천 대덕읍장은“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고통 받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 분들이 더 많은 관심과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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